[쿠키 연예] 가수 싸이가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소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싸이는 지난 10일부터 ‘블록버스터 소극장 콘서트’라는 주제로 잡아 작은 규모에서 큰 감동을 일구고 있다. 여느 대형 공연처럼 3D 스크린, 크레인,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효과와 장비들을 동원해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소극장 콘서트’라고 하면 특수효과 없이 라이브 세션에 의존하는 형태의 공연이 주를 이뤘다. 최소 5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온 싸이가 소극장 공연을 연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던 게 사실. 이에 싸이는 발상의 전환과 재치가 돋보이는 신개념 소극장 공연을 시도해 관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노래 ‘새’ ‘비너스’ ‘챔피언’ 등 경쾌한 히트곡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싸이만이 할 수 있는 여가수 패러디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싸이의 ‘소극장 스탠딩’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다.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10개 도시로도 이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