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위암 판정 '극비수술'

'남격' 김태원, 위암 판정 '극비수술'

기사승인 2011-02-27 15:56:00


[쿠키 연예] '부활'의 김태원이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암 특집 촬영 중 위암 판정을 받고 극비리에 수술을 마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7일 '남격'제작진에 따르면 김태원은 위암 특집 촬영에서 검사 결과 위암 초기란 진단을 받고 지난 15일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한 뒤 16일 내시경을 통한 제거 수술을 받았다. 22일 2차 수술을 받은 김태원은 열흘 가량 입원한 뒤 26일 오전 퇴원했다. 증세가 초기여서 종양 제거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남격' 측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태원이 위암 수술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검사 결과 나머지 멤버들인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윤형빈 이정진은 큰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수술 사실을 비밀에 부치기 위해 입원 중에도 '부활' 콘서트를 비롯 '남격' 장래희망, 탭댄스 편 녹화 등 예정됐던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제작진은 김태원의 투병 과정을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김태원과 상의한 끝에 어렵게 방송 결정을 내렸다.

김태원의 위암 수술기는 27일 오후 '남격' 방송분을 통해 예고편이 공개되며, 다음달 6일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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