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정무위원들, 강만수 임명 철회 촉구

야당 정무위원들, 강만수 임명 철회 촉구

기사승인 2011-03-18 16:27:00
[쿠키 정치] 국회 정무위원회의 야4당 의원들이 18일 강만수 경제특보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창조한국당 의원 10명은 오전 배포한 공동성명에서 “강 전 특보가 산은지주의 회장이 된다는 것은 MB 정부 ‘관치 금융’의 완결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내 주요 3대 금융지주사(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의 회장이 이 대통령의 친구와 대학동문 등으로 선임됐는데 산은지주까지 대통령 측근이 되면 관치금융과 정경유착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금융위원장보다 고시 기수가 한참 높고, 대통령 측근인 ‘최고위급 실세 행장’을 금융감독 당국이 적정하게 감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부적격 이유를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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