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최금락 보도본부장 명의의 공지를 통해 “지난 16일 ‘8시 뉴스’에서 ‘고(故) 장자연씨 가짜 편지’ 보도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를 드렸다”며 “후속 조치로 보도국장과 사회부장을 징계하고 전보 조치했으며 보도본부장에게도 중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 사회부장은 수 개월의 감봉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사실 확인을 기본으로 하는 언론의 원칙과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깊은 반성에 따른 것”이라며 장자연 사건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SBS는 지난 6일 ‘8시 뉴스’를 통해 “장씨가 남긴 자필편지 50여통을 입수했다…장씨는 편지에서 31명을 100번 넘게 접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문건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결과 허위로 밝혀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