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돈 때문에 배신? “정산 문제가 오해 낳아”…23일 활동 재기

김태우, 돈 때문에 배신? “정산 문제가 오해 낳아”…23일 활동 재기

기사승인 2011-03-21 16:39:00

[쿠키 연예] god 출신 솔로 가수 김태우가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와의 갈등을 풀고 활동에 나선다.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는 법적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지난 14일 “김태우가 ‘1인 기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몰래 국내·외 행사에 출연하며 행사비 등을 가로채왔다. 회사가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김태우 측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김태우의 이같은 행동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태우의 현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전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김태우의 현 소속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원해준 전 회사에게 감사한다”고 밝힌 뒤 돈 때문에 배신했다는 전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 “정산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현재 전 소속사는 김태우에 대한 형사고소 등을 취하했다.

이로써 김태우는 1인 기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용배)를 설립하고 오는 2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티-스쿨’로 독립한다. 김용배 대표이사는 “김태우를 시작으로 연예인을 더 영입할 것이다. 신인 발굴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태우는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3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비와 함께 부른 ‘브라덜스 앤드 미’(Brothers&me) 음원을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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