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악녀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문희경이 따뜻한 캐릭터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문희경은 지난 23일 방송에서 한결같은 사랑을 간직한 따뜻한 여성 ‘방화준’ 역으로 등장해 기존 작품과 비교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문희경은 기존의 강인한 역할을 많이 맡았지만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모와 함께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가 필요했고, 문희경은 캐스팅 0순위였다”고 밝혔다.

이에 문희경은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그동안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손병호 씨와의 닭살부부 연기가 흥미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49일’은 부족할 것 없이 살던 여자(남규리)가 죽음의 문턱으로 떨어지지만 다른 사람(이요원)의 몸을 빌려 이승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판타지 로맨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