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민효린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민효린은 4일 방송된 SBS 심야 토크쇼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오뚝한 콧날 때문에 성형 오해를 많이 받았다. (코끝을 만지며 흔든 뒤) 자연산 코”라고 말한 뒤 “코는 수술하지 않았지만 쌍꺼풀은 했다. 양쪽이 맞지 않아 살짝 만졌다. (치아) 라미네이트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최근 섹시 화보를 통해 ‘베이글녀’로 급부상한 민효린은 “활동을 하지 않아 생계가 어려웠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화보를 촬영했다. 섹시 화보를 찍은 건 너무 어려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려보이는 이미지로 인해 드라마도 들어오지 않았다. 큰 마음을 먹고 언더웨어 광고를 촬영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너무 벗고 나오는 것 아니냐’ ‘노출이 심하다’고 지적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염문설에 대해서도 당당했다. 소속사 사장과 사귄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연습생 시절 때 사장님이 1분이라도 늦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해 밥 먹을 시간도 줄였다. 휴대전화도 사장님 책상 위에 반납하고, 연습이 끝난 뒤 찾아갔다. 사장님이 정말 엄격하고 무서웠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민효린은 또 “고모가 아버지를 많이 도와준다. 그런데 고모의 생활 형편도 넉넉하지 못하다. 돈을 헛되게 사용하지 않고, 잘 모아서 고모에게 집을 사주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렀다. JYP 연습생 시절부터 매일 서울과 대구를 오갔던 일화도 공개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민효린은 다음달 4일 영화 ‘써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1일에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도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