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 ‘2011 서울모터쇼’가 10일 끝났다.
이번 서울 모터쇼는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맹’(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을 주제로 친환경 기술과 인간이 지켜나기야 할 소중한 자연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였을까. 모터쇼의 꽃이라 불리는 레이싱모델의 의상에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몸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낸 노출 의상이 많았던 이전 쇼와 달리 출품된 차의 특징에 맞춰 개성 있는 의상이 대부분이었다.
-화이트
강렬한 색의 파격적 의상이 그간 모터쇼의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청순한 느낌을 한껏 살린 화이트 의상이 대세였다. 화이트 미니 원피스로 순수함과 귀여움을 살렸다.
-블랙
짧은 블랙 미니드레스와 어깨를 노출한 의상으로 섹시함을 한껏 강조했다. 이 외에도 만화 속 캐릭터 같은 느낌의 올 블랙 의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화이트
도시적 느낌을 강조한 블랙&화이트 의상 역시 빠지지 않았다. 화이트의 수수함과 블랙의 강렬함의 조화가 세련미를 물씬 풍겼다.
-컬러풀
따사로운 봄을 맞아 화사한 컬러의 의상이 돋보였다. 빨강, 초록, 파랑, 노랑 등의 다채로운 색과 밝고 가벼운 느낌의 쉬폰 소재의 의상으로 귀여움 속에 감춰진 섹시함을 드러냈다.
-차와의 조화
자동차와 비슷한 톤의 의상으로 통일감을 살린 의상들이 눈에 띄었다.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은은한 매력을 한껏 살린 의상들이 자동차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islandcit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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