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MBC가 당초 18일 오전 6시로 예정됐던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수도권 지역 SD(표준화질) 방송신호 공급 중단을 이틀간 보류한다.

MBC는 17일 “스카이라이프와 협상을 계속하던 중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틀간 협상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시청권을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수용했다”며 “그러나 연장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20일 오전 6시부터 재송신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와 KT스카이라이프는 2008년 2월 KT스카이라이프가 수도권의 HD(고화질)방송에 대해 MBC에 일정 금액의 가입자당 요금(CPS)을 지불하기로 하는 내용의 재송신 협약을 맺었지만 계약 내용에 대한 입장 차이로 갈등을 겪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