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2억 달러 규모 탱커선 2척 수주

STX조선해양, 2억 달러 규모 탱커선 2척 수주

기사승인 2011-04-18 18:46:00
[쿠키 경제] STX조선해양은 최근 그리스 유러피안 네비게이션과 2억 달러에 15만5000DWT(재화중량톤)급 셔틀 탱커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계약에는 추가로 2척의 탱커를 건조하는 옵션도 포함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8.3m, 폭 48.7m, 높이 23.6m 규모로 경남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브라질 해역에서 생산되는 원유 운반을 위해 브라질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에 장기 용선된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쉘, BP 등 세계적 오일 메이저회사에 용선사업을 하고 있는 탱커 전문 선사 유러피언 네비게이션이 한국 조선소에 선박을 발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STX유럽, STX다롄 등 조선 부문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해양플랜트, 셔틀 탱커, 해양작업지원선 등 해양자원개발 프로젝트 관련 선박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