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9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뮤지컬에 첫 도전한 심경을 밝혔다.
김동준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대호빌딩에서 열린 뮤지컬 ‘알라딘’ 기자 간담회에서 “뮤지컬을 하는 데 있어 사투리가 가장 큰 난관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수 데뷔 후에도 사투리 교정의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뮤지컬을 하면서 올바른 대사 전달을 위해 평소 쓰던 부산 사투리를 고쳤다”고 말했다.
또 “가수여서 그런지 뮤지컬 속 노래에 대한 애착이 크다. ‘알라딘’을 보며 노래 가사를 주의 깊게 들어 줬으면 좋겠다. 주옥같은 노랫말이 강하게 와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제 요술램프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겠는가?”라는 질문에 “뮤지컬 ‘알라딘’의 흥행과 제국의 아이들이 연말 시상식에서 가요대상을 받는 것이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세종문화회관과 MBC가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이다. 알라딘은 고전설화집 ‘아라비안나이트’에 등장하는 청년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와 함께 판타지 세계를 모험한다. 김동준은 램프의 주인 알라딘 역을 맡았고, 아역배우 서신애는 알라딘의 여동생 라나로 등장한다. ‘알라딘’은 4월 28일부터 5월 5일 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