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주제 넘었다”…MBC ‘나가수’ 김건모 재도전에 사과

김제동 “주제 넘었다”…MBC ‘나가수’ 김건모 재도전에 사과

기사승인 2011-04-25 10:35:00
[쿠키 문화] 방송인 김제동(37)이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김건모의 재도전을 제안했던 것에 대해 “주제 넘었다”고 사과했다.

김제동은 지난 24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당시 1등한 가수(윤도현)의 매니저였기 때문에 (김건모에 대한) 미안함이 더 컸다”며 “사려깊은 생각을 못한 것은 틀림없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지난달 20일 방송에서 김건모가 첫 번째 탈락자로 선정되자 재도전을 제안했다. 제작진도 이를 받아들여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이 서바이벌 원칙을 깼다며 거세게 반발하자 프로그램이 한 달 간 결방하고 제작진이 교체되는 등 파장이 일었다.

김제동은 이후 큰 절하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하는 등 사과의 뜻을 간접적으로 전하다 다시 시작된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전했다. 그는 “매니저로 조용히 뒤에서 꿋꿋이 (가수를) 도와야겠다고 느꼈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24일 ‘나는 가수다’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조사한 전국 시청률에서 4.4%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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