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대교구는 “장기기증 신청자 수가 지난달 21일 1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생전에 장기기증 서약을 한 김수환 추기경이 각막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크게 높아졌으며, 지금도 장기기증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지난 1989년 장기기증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2008년 말까지 20년 동안 누적 신청자 수가 3만3432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2월 김 추기경이 선종한 후 2009년 한 해에만 3만1705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