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MBC는 4일 "라디오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FM4U(91.9MHz)에서 9일부터 매일 새벽 2~3시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은 SBS라디오에서 2001년 4월~2003년 3월 방송되며 자유분방한 형식과 다양한 음악 선곡으로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이 신설되면서 '이주연의 영화음악'은 기존보다 1시간 늦은 매일 새벽 3~4시에 방송된다.
또한 매일 오전 7~9시 방송되는 '굿모닝 FM' 진행자를 오상진 아나운서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이진 아나운서로 교체하고 매일 밤 10~12시 방송되는 '꿈꾸는 라디오'에는 가수 겸 작사가 심현보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
표준FM(95.9MHz)은 평일 밤 9시35분~10시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를 신설했다.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청취자들의 고민 상담가로 나설 예정이다.
새벽 2~3시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하는 '이동진의 꿈꾸는 다락방'이 새롭게 편성됐다. 이번 봄철 프로그램 개편은 9일 오전 5시를 기해 시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