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아테나’ 제작사 대표 횡령혐의 기소

‘아이리스·아테나’ 제작사 대표 횡령혐의 기소

기사승인 2011-05-27 10:06:00
[쿠키 문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회삿돈을 횡령, 주식 매입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영화·드라마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태원(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5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된 DVD타이틀 제작업체 ‘스펙트럼DVD’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2억원을 빼내 개인 명의로 스펙트럼DVD 주식을 매입하는 등 2006년 6월까지 두 회사의 자금 16억70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05년 스펙트럼DVD를 통해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코스닥에 우회상장했으며 2006년 7월 두 회사를 합병해 영화·드라마 제작사업을 벌였다.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와 2010년 영화 ‘포화속으로’,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을 제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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