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써니’ 340만 관객 돌파…2011년 개봉작 2위

영화 ‘써니’ 340만 관객 돌파…2011년 개봉작 2위

기사승인 2011-05-30 13:03:00

[쿠키 영화]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1990년대 감성을 맛있게 빚어 만든 영화 ‘써니’가 3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지난 2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9일까지 460개 스크린에서 341만 4077명을 동원했다. 주말 이틀 동안에만 4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써니’를 보러 극장을 찾은 셈이다.

‘써니’의 선전은 ‘소스코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연이어 쏟아지고 개봉하자마자 150만 명을 동원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쿵푸팬더2’가 합류한 상황에서 이룬 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써니’는 이번에 340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올해 개봉한 국내외 영화 중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479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됐다.

제작사 측은 “학창시절을 경험한 대한민국 모든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유쾌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데다 재 관람 열풍까지 일기 시작해 흥행열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손익분기점은 넘어섰으니 강형철 감독의 전작이자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8위를 기록한 ‘과속스캔들’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영화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모임’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영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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