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서울 마포경찰서는 소설가 공지영(48·사진)씨에게 수차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집까지 찾아간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주거침입)로 서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공씨에게 ‘만나달라’며 10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집까지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경찰에서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공 작가를 좋아하는 팬이어서 꼭 만나보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씨는 지난 6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밝혀야 할 듯해요. 언급한 스토커의 행동이 도를 넘어서다 이제 저희 아이들에게까지 접근하는 등 고통이 심해지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