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수주한 LNG선에는 필요에 따라 원유와 가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이 적용된다. 현대중공업은 이 선박을 2013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규제 강화, 일본 원전사태에 따른 대체에너지 LNG의 수요 증가 등으로 향후 LNG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미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은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LNG선 총 120척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조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총 42척, 105억 달러(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해 수주목표(198억 달러)의 약 53%를 달성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