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알엠은 전기, 전자, 반도체, 자동차업계에서 나온 동 스크랩(동 부스러기) 같은 순환자원을 녹여 구리, 금, 은 등을 회수하게 된다. 특히 단양공장은 부지 6만3705㎡에 건축면적 2만2526㎡로 사무동, 원재료 저장소, 제련시설, 폐수 무방류시설 등 국내 최대 시설을 갖췄다. 구리(금·은 포함) 1만7600t, 석고 9000t 등 연간 총 7만3300t의 순환자원과 시간당 17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홍 LS그룹 회장, 구자명 LS-니꼬 동제련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자명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자원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금속을 재활용하는 지알엠 자원순환공장이 국가 자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양의 지역경제 발전과 환경보호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원순환사업은 폐자원을 재생해 자원 재활용은 물론 환경보호까지 추구하는 것으로, ‘도시광산사업(urban mining)’으로도 불린다. 1980년대부터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