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국내 초연을 기념해 주연배우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한국어로 번역돼 무대에 올려지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내년 1월 31일 대구 계명아트홀에서 첫 막을 올린다. 제작사는 국내 첫 공연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4일 동안 모차르트, 살리에리, 알로이지아 베버, 레오폴트, 콘스탄체 베버 등 주·조연 배우를 뽑는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1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17일까지 이메일로만 접수 가능하다(mozartoperarock.kr@gmail.com). 1차 서류합격자 발표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개별 통보된다. 2차 심사는 배역별 지정곡 및 뮤지컬 곡으로 한정된 자유곡 경연으로 실력자를 가린다. 3차는 지원자가 희망한 배역별 노래 및 연기를 테스트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 역시 서류심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개별 통보된다.

무대를 화려하게 빛낼 무용수 오디션도 진행한다. 무용 전공자 및 전문 무용수만이 응시 가능하다. 1차 서류심사, 2차 당일 지정 안무, 3차 2분 분량의 자유 안무 순으로 실시된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지난 2009년 프랑스 현지에서 110만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프랑스의 유명 음악시상식인 ‘엔알제이 뮤직 어워즈’(NRJ MUSIC AWARDS)에서 작품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내년 1월 31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3월 9일 서울을 거쳐 5월까지 대전, 울산, 광주 등지를 돌며 관객과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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