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합류해 1차 경연에서 5위를 차지한 장혜진이 지난 13일 녹화 당시 강한 압박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혜진 측은 1차 경연 과정과 결과 발표가 방송된 19일 저녁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장혜진이 무대에서 내려온 후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청중들 앞에 서니 옷이 모두 벌거벗겨진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데뷔해 벌써 21년차인 가수가 ‘나가수’ 무대에서 강한 압박감을 느낀 것이다.
장혜진은 이날 나미가 1985년도에 부르고, 1994년 O15B가 리메크한 ‘슬픈 인연’을 불러 5위를 차지했다. 첫 경연에 대한 긴장감과 더불어 ‘여자 임재범’ 등의 높은 관심에 대한 부담감도 한몫했다. 이러한 압박과 부담은 장혜진과 더불어 합류한 조관우가 ‘이별 여행’을 불러 좋지 않은 성적을 낸 것과 궤를 같이한다. 조관우는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른 김범수와 공동 6위,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나가수’ 19일 경연에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른 BMK가 1위를 차지했고 박효신의 ‘바보’를 부른 박정현이 2위,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부른 YB가 3위, 신성우의 ‘서시’를 부른 옥주현이 4위를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