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보컬 이은미, 남자친구 흉기에 찔려 사망

아이리스 보컬 이은미, 남자친구 흉기에 찔려 사망

기사승인 2011-06-22 17:04:01
[쿠키 연예] 걸 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가 남자친구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기도 시흥경찰서는 22일 “이은미의 남자친구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하자 19일 오전 2시 15분쯤 귀가하던 이은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경찰은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조 씨를 검거했으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이은미 유족들은 사건 다음날인 20일 이은미의 장례를 모두 마쳤다.

현재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011. 06. 19 잠들다’란 문구와 함께 “안녕하세요 은미 동생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대문글이 남겨져있다.

이은미는 2005년 데뷔 앨범 ‘Message Of Love’를 발표하며 3인조 걸 그룹 아이리스로 데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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