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빅뱅 멤버 대성이 25일 열리는 미니콘서트에 불참하면서 향후 그룹 활동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빅뱅은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미니콘서트를 연다. 빅뱅이 모델로 출연하고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가 주최하는 행사다.
행사 홍보 담당자는 24일 “대성 군은 출연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만으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24일 대성의 교통사고에 연루돼 목숨을 잃은 故 현 모 씨가 대성이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고, 대성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형사처벌을 받겠지만 실형 가능성은 낮다. 전방부주의에 의한 과실치사 사고로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통해 벌금 및 집행유예로 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고의성은 없다 해도 사망 사고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번 미니콘서트 불참과 더불어 향후 연예인 활동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