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거 투혼’ 보였던 박소빈, 두 번째 싱글 발표

‘링거 투혼’ 보였던 박소빈, 두 번째 싱글 발표

기사승인 2011-06-24 11:56:01

[쿠키 연예] 지난 3월 데뷔 곡 ‘이별맛’의 첫 방송을 앞두고 심한 열 감기로 인한 탈진 속에서도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 관심을 모았던 신인 가수 박소빈이 두 번째 싱글 ‘친구처럼 쿨하게’를 24일 발표했다.

3개월 만에 신보를 내놓은 박소빈의 소속사 측은 “이번 노래 ‘친구처럼 쿨하게’에서도 박소빈은 이별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별맛’에서 노래했던 ‘죽을 것 같은 이별의 슬픔’에서 벗어나 마음이 평안해진 듯 ‘아주 담담하고도 쿨한 이별’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곡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기계음을 최대한 배제한 리얼 리듬악기의 심플한 연주 위에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보컬의 절제 속에서 보이스 자체를 최대한 전방에 위치시키는 믹스 과정을 거쳤다. 때문에 그 호소력은 더 강하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친구처럼 쿨하게’는 먼데이키즈의 ‘흩어져’ ‘발자국’, V.O.S의 ‘보고싶은 날엔’ 등을 작곡한 한상원 작곡가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강한 기승전결이 특징인 미디움 발라드이다.

박소빈은 “지난 데뷔 곡에서는 소위 말하는 폭발적 가창력 위주로 부르다 보니 오히려 편안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곡은 일단 어깨의 힘을 빼고 애절한 감정을 조절하며 불러야 했다. 달라진 창법이 어색해서 처음엔 고생을 좀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잘 됐고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분명히 좋아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박소빈의 신곡 ‘친구처럼 쿨하게’의 음원은 24일 도시락, 멜론,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 음악 사이트에서 동시 공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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