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亞 팬 미팅 ‘첫 단추’

비스트,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亞 팬 미팅 ‘첫 단추’

기사승인 2011-07-04 11:14:01

[쿠키 연예] 그룹 비스트가 아시아 팬 미팅 투어의 시작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비스트는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각) 말레이시아의 선웨이 라군리조트에서 5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아시아 각국에서 몰려든 팬들로 공연장 부근은 북적였고 현지 언론들의 취재 열기 역시 뜨거웠다. 팬들은 비스트의 아시아 팬 미팅 투어 관련 상품을 사기 위해 수백 미터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알렸다. 이어 “판매개시 30여 분만에 준비된 물품이 동이 났지만 계속해서 몰려드는 팬들에 의해 공연 시작이 10분 정도 지연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2일, 싱가포르의 엑스포 맥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팬 미팅에도 5000명이 넘는 팬들과 현지 주요 매체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비스트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저희의 모든 노래를 다같이 따라해 주시는 걸 보니 더 감동”이라며 “좀 더 가까이에서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스트의 첫 아시아 팬 미팅 투어의 열기는 9일 태국으로 이어지며 일본, 대만, 중국 등지에서도 예정되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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