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김동진 통영시장, 정만규 사천시장, 김맹곤 김해시장, 엄용수 밀양시장, 김충식 창녕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경남 모자이크 프로젝트’는 중앙주도형 발전전략에서 탈피해 시·군 스스로 그 지역의 대표적 특화발전전략을 구상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도는 조력자로서 대외협력체제를 구축, 적극적인 지원을 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통영 국제음악당 건립,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밀양 아리랑파크 조성, 창녕 우포늪 으뜸명소 가꾸기, 산청 한방휴양체험 특화도시 조성, 합천 대장경 기록문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이 선도 추진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의 재정이 열악한 상황을 감안해 시·군 당 200억원을 한도로 2014년까지 4년간 총 3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도 가용재원의 30∼50%에 이르는 규모로 도지사의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파격적인 지원이라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시·군 순방이나 도민을 만나는 자리에서 도지사가 모자이크 프로젝트에 대한 필요성을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은 곧 각 시·군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주민복지 증진, 지역 홍보 등과 이어져 동남권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참석하지 못한 11개 시·군은 진행 중인 2차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는 7월 말쯤 ‘모자이크 프로젝트’에 합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