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에 일본에서 수입된 냉장대구에서는 기준치의 2% 수준인 세슘 6.94Bq/㎏ 검출됐었다. 이번에도 허용 기준치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검출량은 지난달보다 5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 4월에는 후쿠오카산 활백합 3800㎏에서 요오도와 세슘이 각각 기준치의 4.6%, 1.6% 수준으로 검출됐었다. 지난 3월12일 원전 사고 이후 현재까지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수산물 104개 품목 1580건(5956t) 가운데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3건 뿐이다.
농식품부는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도록 오염우려 지역(일본 13개 현)에서 생산된 품목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하고 있다. 13개 현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생산지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