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데뷔 13년 만에 첫 CF…‘현대자동차그룹’ 모델 발탁

김범수, 데뷔 13년 만에 첫 CF…‘현대자동차그룹’ 모델 발탁

기사승인 2011-07-28 11:21:00

[쿠키 연예]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하며 뒤늦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범수가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김범수가 모델로 나선 광고는 지난 12일부터 전파를 타며 눈길을 모으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 캠페인 ‘버스콘서트’이다. ‘버스콘서트’는 실제 운행 중인 버스에 김범수가 깜짝 등장해 버스 승객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콘셉트의 광고다.

김범수는 모델로 출연한 것에 더해 이번 광고의 캠페인송인 ‘버스를 잡자’(작사∙작곡 방시혁)도 직접 부른다. 김범수의 소속사 ㈜일광폴라리스의 관계자는 “심야 버스에서 열리는 깜짝 라이브 콘서트라는 기획이 너무 신선하고 김범수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김범수가 ‘나가수’를 통해 매회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더불어 다양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광고를 통해 버스라는 공간에서 또 한 번의 새로운 라이브 무대를 시도할 수 있어 너무나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촬영 날 김범수는 버스 승객들의 즉흥 신청곡에 맞추어 자신의 히트곡 ‘보고싶다’ ‘나타나’ ‘제발’ 등과 함께 캠페인송인 ‘버스를 잡자’를 선보였으며, 공연 후에도 일일이 승객들과 휴대전화 카메라 촬영에 응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현재 김범수는 ‘나가수’에서 매회 파격적 시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음달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서트 ‘겟올라잇쇼-내가 범수다’의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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