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29일부터 추석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 돌입

우정사업본부, 29일부터 추석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 돌입

기사승인 2011-08-24 09:41:00
[쿠키 경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3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우체국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본은 “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선물소포로 귀향인사를 대신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소포 우편물이 일시에 몰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며 “소포 우편 물량이 지난해보다 약15% 정도 증가한 1235만여개(하루 평균물량 약 95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장 많은 날에는 평상시보다 3배에 가까운 하루 150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본은 이에 따라 특별소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9개 지방우정청과 총괄우체국, 우편집중국 등 246개 관서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가동한다. 또 전국 3700여개 우편물류 네트워크 활용을 극대화하고 특별 소통기간 중 4만여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약 2200여대의 차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우본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주소와 우편번호는 물론 전화번호도 함께 적어야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될 수 있다”면서 “더운 날씨로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 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접수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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