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기아자동차는 24일 성능과 상품성을 강화한 준대형 세단 ‘K7 3.3 GDI’(사진) 모델을 출시하고 2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성능 3.3ℓ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에 연비는 10.9㎞/ℓ다. 고급스러운 투 톤 컬러를 적용, 스포티한 느낌과 럭셔리한 이미지를 주는 ‘19인치 블랙 럭셔리 휠’과 홀로그램 패턴이 가미된 알루미늄 소재를 변속기 노브, 하단 트레이, 컵홀더 등의 부위에 적용한 ‘리얼 알루미늄 내장 트림’을 채택했다(선택 사양).

또한 차량 전방 범퍼에 부착된 공간 탐색용 초음파 센서를 이용,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해 운전자가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쉽게 평행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도 추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0년 국토해양부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상을 수상한 K7이 3.3 GDI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품격에서 스타일, 성능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럭셔리 준대형 세단을 원했던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K7 3.3 GDI 모델의 가격은 4070만원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