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와 항공자유화 합의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와 항공자유화 합의

기사승인 2011-09-06 18:02:01
[쿠키 경제] 국토해양부는 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한·에콰도르 항공회담에서 운항횟수를 제한없이 허용하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자유화 합의로 우리 항공사의 에콰도르 취항기반이 마련돼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촉진될 것”이라며 “자원의 보고인 중남미지역 항공물류망 구축이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는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에만 주 3회(여객) 취항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간 운항거리 등으로 직항노선 개설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항공사가 제3국을 경유, 운항할 수 있는 5자유 운수권을 제한없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미국이나 다른 중남미 국가를 연계한 수송이 가능해져 가까운 시일 내 노선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중 에콰도르 화물노선 개설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들과의 연이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또는 협상에 따라 예상되는 교류 증가를 항공운송이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이들 지역 국가들과 항공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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