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공개

기아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공개

기사승인 2011-09-14 17:11:01

[쿠키 경제]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스포츠 세단 ‘Kia GT’(사진)와 유럽 현지 전략형 모델 ‘신형 프라이드 3도어(수출명 리오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세계가 인정한 디자인(Award Winning Design)’을 주제로 콘셉트카 Kia GT와 신형 프라이드 3도어를 비롯해 쏘울 개조차,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모닝(수출명 피칸토)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Kia GT는 후륜구동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기아차만의 역동적이고 진보적인 스타일로 완성됐다. 길이가 4690㎜, 넓이 1890㎜, 높이는 1380㎜이며 앞뒤 바퀴축간 거리가 2860㎜로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또 가솔린 람다 3.3ℓ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95마력을 확보했고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 향상과 안정적 주행성능 및 변속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신형 프라이드 3도어는 이달 초 유럽 판매를 시작한 신형 프라이드 5도어와 함께 유럽 소형차시장을 공략할 야심작이다.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스포티한 느낌의 앞뒤 램프와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U-Ⅱ 1.1 디젤, U-Ⅱ 1.4 디젤, 카파 1.25 가솔린, 감마 1.4 가솔린 등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은 “K5, 스포티지R 등으로 국내외 유수의 디자인상을 휩쓸고 있는 기아차의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콘셉트카 Kia GT와 신형 프라이드 3도어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정체성이 한 단계 더 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속한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가 주관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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