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기회 된다면 연하남役 하고파”

류진 “기회 된다면 연하남役 하고파”

기사승인 2011-10-27 16:14:01

[쿠키 연예] 배우 류진이 연하남 캐릭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류진은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천번의 입맞춤’ 기자간담회에서 “연기 생활을 하며 한 번도 연하남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실제로도 연상의 여자를 사귀어본 적이 없고 데뷔를 늦게 한 편이라 드라마에서도 없었다”며 “지금은 늦은 것 같지만 기회가 된다면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난히 연하남 역을 많이 맡은 지현우는 그 비결에 대해 “또래나 저보다 어린 여배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저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과 커플이 된다”며 “연하남이라 많이 불리는데 그런 타이틀 하나 얻게 된 게 어딘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에서 실패를 맛본 사람들이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그린다. 류진은 성주리조트 기획실장 장우진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어머니에게 친절하지 않았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품고 산다. 그러던 중 주미(김소은)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외에도 서영희는 바람둥이 남편과 이혼한 ‘돌싱맘’ 디자이너 우주영 으로, 지현우는 국가대표 축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은퇴한 후 축구선수 에이전트로 새 인생을 사는 장부빈으로 등장해 극을 이끌어 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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