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최초의 스마트기기 전용 방송채널 ‘손바닥 tv’가 오는 12월 2일 개국한다.

‘손바닥 tv’는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방송 콘셉트와 개국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희만 대표이사를 비롯해 개그맨 박명수, 최일구 앵커, 이상호 기자, 그룹 M4, 개그맨 김미려, 안영미 등 개국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또 유튜브 가텀 아난드 아시아 총괄이사와 신종섭 다음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유닛장, 손관승 iMBC 대표, 최형우 판도라TV 대표 등 제휴 협력사의 경영진들도 함께했다.

‘손바닥 tv’의 황희만 대표이사는 스마트폰을 형상화한 대형 LED 스크린 앞에서 ‘손바닥 tv’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설명이 아닌, 자유분방하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진행해 마치 스티브잡스를 연상케 했다.

황 대표는 “2천만 대를 넘어선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한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시장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고정된 플랫폼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세대 간, 지역 간, 국가 간의 장벽을 넘어 스마트 시대 새로운 방송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바닥 tv’는 기존 공중파에서 담지 못했던 파격적인 내용의 예능과 시사는 물론 시청자 참여의 폭을 제작에까지 개방하는 쌍방향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시청자가 휴대폰 중계차를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이 시각 현장’, 스튜디오에 나온 상담자와의 영상통화를 통해 미팅을 주선하는 즉석미팅 ‘짝’, 트위터로 선발된 손바닥 기자가 비전문 기자의 눈으로 세상살이 소식을 전하는 ‘오! 나의 뉴스’ 등 인터랙티브 (쌍방향) 방송이 주를 이룬다.

‘손바닥 tv’는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자체 개발 앱은 물론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tv팟, 유튜브, iMBC, 판도라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