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홍보차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일 자정 입국한 그는 이번이 다섯 번째 방한이다. 지난 2008년 영화 ‘작전명 발키리’로 내한한 데 이어 약 3년 만이며 할리우드 배우 중 역대 최다 방한 기록이다.
톰 크루즈는 2일 오후 서울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언론과 만났다.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로 등장한 그는 무대 위 테이블을 직접 옮기는 등 여전히 친절한 매너를 보였다. 이미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그는 이 별명에 대해 “그렇게 불러주니 정말 좋다”며 “한국에 올 때마다 팬들이 정말 환영해준다. 그래서 더욱 한국에 오는 것이 기쁘다. 공항에 늦게 도착했는데도 팬들이 따뜻하게 맞아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어릴적부터 꿈꿔온 영화배우가 됐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닐 수 있어 좋다. 특히 한국은 다섯 번째 방문이라 더욱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이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홍보를 위해 어느 나라를 방문할지 고민했는데 그 중 한 곳으로 한국이 선택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즐거운 크리스 마스를 보내기 바라고 새해 복도 많이 받기 바란다”는 끝인사를 남겼다.
톰 크루즈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6시 30분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다. 이후 프리미어 시사회와 무대 인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거대한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돼 위기에 몰린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특수비밀요원 이단헌트(톰 크루즈)와 그의 새로운 팀이 불가능을 모르는 액션 활약을 펼치며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