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농심은 11일 허심청에서 ‘트릭아이 미술관’ 개관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트릭아이 미술관이 들어서는 허심청 지하 1·2층 6600여㎡는 지난해 1월까지 유흥시설인 나이트클럽이 있던 자리다.
호텔 측은 허심청을 가족단위 온천 휴양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나이트클럽을 없애고 이곳에 트릭아이 미술관을 마련했다. 트릭아이 미술관에는 별도 전시 갤러리도 마련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문을 여는 허심청 트릭아이 미술관에는 명화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옵아트, 할리우드 작가들의 홀로그램 등 200여점의 트릭아이 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호텔농심은 이번 트릭아이 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허심청을 도심 휴양형 온천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최병두 경영기획팀 상무는 “최근 로비 리노베이션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등 호텔의 격을 한층 높였다”며 “이번 체험형 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예술과 먹거리 문화, 온천레저시설이 한 공간에 펼쳐지는 부산의 대표적 휴양시설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릭아이 미술관은 오전 10∼오후 8시 문을 열며 관람요금은 어른 1만2000원, 어린이(청소년) 1만원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