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합류…보이시한 매력 뽐낸다

조윤희,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 합류…보이시한 매력 뽐낸다

기사승인 2012-02-08 14:36:00

[쿠키 연예] 배우 조윤희가 KBS 새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합류, 1년 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조윤희는 극중 김남주의 시누이이자 유준상의 여동생인 방이숙 역을 맡았다. 남자들도 쉽게 버티기 힘들다는 가구 공방에서 7년째 근무 중인 방이숙은 솔직한 성격에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캐릭터다.

또한 방이숙은 장남 방귀남(유준상)을 잃어버리는 날 태어나는 비극적 운명 탓에 평생 생일 축하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며 자랐다. 특수한 환경에서 자랐기에 꾹꾹 눌러 참는 게 버릇처럼 돼버렸지만 한 번 화가 나면 아무도 못 말리는 성격. 훗날 오빠 귀남과 상봉하며 덩달아 귀남의 아내 차윤희(김남주)와도 가족의 인연을 맺게 된다.

조윤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기존의 도회적이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나 털털하고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엄마로 출연하는 윤여정과 앞서 드라마 ‘황금 물고기’에서 이미 한 차례 모녀사이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안정된 호흡을 기대케 하고 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조윤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고, 드라마에는 신선한 히든카드가 될 것”이라며 “조윤희의 안정적이고도 개성 있는 연기가 주말 밤 시청자들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방영되는 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온 커리어우먼 홍윤희(김남주)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귀남(유준상)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지만 상상 못했던 시댁의 등장으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조윤희를 비롯 김남주와 유준상, 이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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