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박정철, 드라마 ‘해피엔딩’서 부부 호흡

소유진-박정철, 드라마 ‘해피엔딩’서 부부 호흡

기사승인 2012-04-06 12:14:01

[쿠키 연예] 배우 소유진과 박정철이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첫 방송될 ‘해피엔딩’에서 각각 김두수(최민수)의 사위 이태평 역과 첫째 딸 김금하 역을 맡아 부모님에게 얹혀사는 뻔뻔한 부부로 등장한다. 소유진과 박정철은 드라마 ‘루키’ 이후 12년 만에 재회다.

드라마 ‘해피엔딩’은 어느 날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휴먼코미디다.

그동안 반듯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온 박정철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찌질남’으로 변신한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처갓집에 얹혀사는 이태평 역을 능청스럽지만 밉지 않게 소화해내며 다양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박정철은 “한번쯤 꼭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였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박정철을 보게 될 것”이라며 “모든 것을 뒤로 미룬 채 오로지 이태평 역에 올인하고 있다. 밉상이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이태평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소유진 또한 최민수의 첫째 딸을 맡아 왕년에 일진 짱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원시원하고 과격한 선머슴 스타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불의를 보면 절대 참지 못하는 ‘정의파 싸움닭’이며 스무 살에 덜컥 임신해 결혼까지 하게 된 남편에게는 순정파로서의 반전 모습을 드러낸다.


‘해피엔딩’은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갈등을 빚었던 개성 강한 콩가루 가족이 가장의 죽음을 앞두고 마침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행복한 가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감동과 웃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해피엔딩’은 ‘신드롬’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