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명 ‘치매’

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명 ‘치매’

기사승인 2012-04-18 14:20:01
[쿠키 건강]
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명이 치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제40회 보건의날 및 건강주간을 맞이해 ’치매‘의 예방·관리를 강조하면서 65세 이상 노인 11명 중 1명(9.1%)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 65세 이상 치매노인은 약 52만명(이중 경증환자는 68%)으로 추정되며 치매의료관리율은 47%로 치매노인의 절반이 의료기관에서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매’는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워 가정에도 부담이 큰 질환이나 조기에 발견해 치료·관리하면 진행 속도가 지연되는 만큼 조기 치료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 2007년도부터 ‘무료치매검진사업’을 통해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국 보건소에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치매로 진단 받고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는 꾸준히 약을 복용하여 관리될 수 있도록 매월 3만원(연 5만6000명)의 치료관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치매관리법 시행으로 범국가적 치매관리의 법적 기틀이 마련된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치매가족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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