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폐회식엔 박완수 창원시장과 제라드 아르다뉴 IAEC 의장대행, 필라 피겨러스 IAEC 사무총장 등 세계총회 참석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전 지구적 위기인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인식을 함께 하고, 도시 패러다임을 재검토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회식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국제적 동반관계의 내용을 담은 ‘창원선언문’이 채택됐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교육도시들은 삶의 방식들을 좀 더 조화롭고 자연을 존중하는 것들로 변혁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교육도시들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실천에 옮기기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피겨러스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여러 도시의 사례로 많은 것을 배웠고, 같은 모험에 발을 담그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총회에서 채택된 ‘창원선언문’이 IAEC 교육도시헌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폐회식에서는 4일간 진행된 회의 결과도 발표됐다. IAEC 학술위원회 위원장인 창원대 강정운 교수는 회의결과 발표를 통해 “이번 총회는 녹색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 건강하고 정의로운 도시생태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토론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9일에는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공식 투어일정이 마련됐다. 공식투어는 총회 참가자들이 창원 인근 회원도시의 관광지와 명소를 둘러보는 내용으로 코스는 양산~경주, 양산~순천, 양산~안동 3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