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함께’ 연령 초월 메이크업 제품 인기

‘엄마와 딸이 함께’ 연령 초월 메이크업 제품 인기

기사승인 2012-05-09 17:33:00

[쿠키 건강] 연령대별로 각기 다른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됐다. 엄마가 딸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딸이 엄마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 됐기 때문이다. 특히 색조 제품의 경우 연령별 서로 다른 컬러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던 과거와는 달리 올해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유행하면서 전 연령대가 함께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9일 글로벌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입술과 양 볼에 사용할 수 있는 틴트의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틴트의 구매층의 연령폭이 20대에서 50대까지 확대됐다는 것이다.

엄마와 딸이 함께 매장을 찾아 같은 제품의 사용 방법을 문의하는 경우도 급증했다. 이는 최근 ‘동안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리얼 스킨 메이크업’이 전 연령대의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이 가능한 틴트가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까지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 초월 화장품의 대표 메이크업 제품인 틴트는 연령별로 사용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입술 컬러가 옅어지고 라인이 또렷하지 않아 생기가 없어보이는 중 장년층의 경우 립스틱을 바르기 전 입술 전체에 살짝 발라 립스틱의 발색 효과를 높여주는데 사용한다. 지속력이 좋고 컬러가 묻어 나지 않아 수정 화장 없이도 오랫동안 생기있는 입술 색깔을 유지할 수 있다.

20대 여성은 입술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두드려 입술을 최대한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워 보이도록 연출한다. 또한 발그레한 홍조를주기 위해 양 볼에 틴트를 발라 자연스러운 치크 메이크업을 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베네피트 관계자는 “젊은 층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다양한 컬러제품들의 사용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브러시로 바르는 리퀴드 하이라이터나 틴트가 50대 이상 여성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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