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65년 만에 ‘럭키크림 더 클래식’ 출시

LG생활건강, 65년 만에 ‘럭키크림 더 클래식’ 출시

기사승인 2012-05-15 14:36:00

[쿠키 건강] LG생활건강은 1947년 LG그룹 탄생의 모태이자 국내 화장품의 새로운 지평을 연 ‘럭키크림(사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럭키크림 더 클래식’을 65년 만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럭키크림은 1947년 故구인회 LG 창업회장이 부산에서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해 출시한 최초의 제품으로, 제조업체로서 LG그룹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됐을 뿐 아니라 한국 화학공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됐다.

럭키크림은 해방직후 우울한 사회적 분위기를 날려버리고 외국인 모델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들어온 외제품’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전국적으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이후 락희화학공업사는 1974년 럭키로 상호를 변경했고 1983년말 창업 당시의 사업영역이던 화장품사업의 재진출을 확정하고 청주에 국내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을 건설했으며 1993년 청주공장이 업계최초로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획득하면서 국내 선두의 화장품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럭키크림 더 클래식은 럭키크림에 65년 간 축적된 화장품 제조 기술을 담아 재탄생한 보습영양 크림”이라며 “피부 장벽의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피부를 탄탄하게 관리해 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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