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백화점도 흔드나?… 유명 화장품 ‘할인 판매’ 나서

경기불황, 백화점도 흔드나?… 유명 화장품 ‘할인 판매’ 나서

기사승인 2012-05-17 17:29:01
[쿠키 건강]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이 주요 수입 브랜드와 고가 화장품이 몰려 있는 백화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장품 소비 위축의 타개책 일환으로 일부 백화점에서 화장품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H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화장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총 60여 개의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대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시세이도 리바이탈 화이트닝 세럼 대용량(80㎖·29만원)’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 ‘SK-II WS 덤리바이벌 마스크 세트(10장)’를 구매할 경우 3장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화장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특히 행사 기간인 18~20일에는 브랜드별로 더블마일리지, 상품권, 샘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또한 18일부터 20일까지 롯데 전점에서 ‘롯데 코스메틱 웨딩 페어’를 열고 화장품 기획세트와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러한 백화점의 화장품 할인 행사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이 좀처럼 할인 이벤트 행사를 벌이지 않는 백화점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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