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경희뷰티, 이넬화장품의 입큰은 진동 파운데이션을 판매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경희 진동 파운데이션’은 지난 해 말, 일본 홈쇼핑을 진출해 론칭 방송에서 목표를 150%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과 태국에도 진출해 제품의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한경희에 뒤이어 선보인 ‘입큰 진동 파운데이션’도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삼아 중국 홈쇼핑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진동 파운데이션 업계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까지 이뤄지고 있어 시장 자체의 규모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진동기기 원리를 이용한 화장품들이 각광받는 이유는 기기의 힘을 빌리면 화장품의 흡수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이는 여성들이 화장을 하면서 가지는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품에 기기를 결합한 것이다. 또 같은 진동 제품이라 해도 기능을 더해 수시로 제품이 업그레이드되며 경쟁적으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진동 기기는 이제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품목과 기기의 형태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꾸준히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시 1년만에 400억 매출을 올린 한경희 진동 파운데이션을 시작으로 두드리는 진동 퍼프 파운데이션이 수많은 ‘미투’제품을 만들어낼 만큼 인기를 얻었다. 실제 한경희 진동 파운데이션은 벌써 세번째 시리즈를 내놓을 만큼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손앤박의 오토 메이크업 브러쉬는 홈쇼핑을 통해 한시간에 3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진동에서 회전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기는 국내여성들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