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화장품 2400억·제약 1150억 매출 목표”···한방 의약품 시장도 진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화장품 2400억·제약 1150억 매출 목표”···한방 의약품 시장도 진출

기사승인 2012-06-19 17:35:01


[쿠키 건강] “앞으로 한국콜마는 한약을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과 제약 부문에 중점을 둘 것이며 일본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방 전문의약품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서울 서초동 한국콜마 본사에서 19일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방소재를 활용한 화장품과 제약 시장이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산업인 점을 피력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윤동한 회장은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제약과 화장품 산업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천연물 신약과 한의약을 소재로 한 제품 개발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회장은 “일본에서 한방 소재 부문 1위 제약회사와 손잡고 오는 10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두 회사가 합작해 올해 안으로 한방소재의 전문의약품을 포함한 1~2개 품목을 먼저 시판할 예정에 있다"고 말했다.

윤동한 회장은 포화된 제약 산업에서 선점하기 위해서는 한방, 천연물 신약과 같은 신소재를 활용한 제품개발이 강화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일본의 제약회사와 합작해 한방 의약품 등 전문의약품 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인 것이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한방의약품’을 통해 제약 부문의 매출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한약 사업에서 2013년도 30억원, 2014년에는 70억원의 매출을 각각 늘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한국콜마는 현재 제약, 화장품, 건강식품 3개의 산업군을 중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장품과 제약 부문 매출 비중이 약 7:3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화장품 부문에선 매출 2400억, 제약 부문에선 매출 1150억원이 목표다.

윤동한 회장은 “위례 신도시, 충북 오송 등을 기반으로 신축 산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신성장동력 산업군인 제약과 화장품 부문에서 성장폭을 늘리기 위해서는 R&D 분야에 대한 적극 적인 투자가 있어야 하고 국가에서 기반을 마련해 주면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18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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