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더걸스 멤버들이 멤버 예은에 대해 “녹음할 때 디렉팅 하는 모습을 보면 박진영 PD님과 똑같다”며 웃었다.
선예는 19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한 원더걸스 멤버들은 앨범 수록곡 중 ‘리얼’(R.E.A.L)과 ‘걸 프렌드’(Girl Friend)를 작사, 작곡한 예은이 녹음 디렉팅을 할 당시를 거론하며 ‘리틀 박진영’임을 강조했다.
소희는 “완전 PD님과 똑같아요. ‘리틀 JYP’에요. 또 PD님은 사실 녹음할 때 저희와 어색한 부분이 있기도 한데, 언니는 편안해요. 단지 평소 털털한 태도와 달리 굉장히 디테일해져요. 그리고 감정을 제일 잘 이끌어내요”라고 말했다.
혜림도 “제가 노래를 잘 못 부르면 PD님이 저를 부르는 말투가 있어요. 그런데 예은 언니가 똑같이 따라할 때가 있어서 깜짝 놀라요. 또 가끔 언니가 ‘혜림아 공기가~’라며 말할 때 똑같아요”라며 웃었다.
이에 예은은 “저도 안 그러려고 하는데 어쩌다보니 제 안에 JYP가 튀어나와요. 제가 PD님에게 안 그랬으면 하는 모습을 저도 똑같이 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멤버들이 제가 가이드 해놓은 것보다는 훨씬 좋게 노래를 만들어줘서 고맙죠.”라고 설명했다.
원더걸스는 힙합곡 ‘라이크 디스’((Like This)로 컴백해 활동 중이며, 오는 7월 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원더 월드 투어 인 서울 2012’(WONDER WORLD TOUR in SEOUL 2012)을 개최한다.
사진=JYP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