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때 AIDS 노출되면 청력손실 위험

태아 때 AIDS 노출되면 청력손실 위험

기사승인 2012-06-25 13:46:01
[쿠키 건강] 태아때 AIDS에 감염된 엄마의 아이들이 16세가 되었을 때 청력손실 위험이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립보건원 하워드 호프만(Howard Hoffman) 박사가 Journal of Pediatri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교수는 태아때 AIDS 노출로 HIV에 감염된 아이 145명과 노출되었지만 감염되지 않은 아이 86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또래들과의 청력손실률을 비교했다.

조사결과, 노출로 인한 HIV에 감염된 아이는 20.2%가 청력손실이 발생했으며, 노출된 된 아이는 10.5%에서 발생했다.

교육수준 등의 인자를 고려한 후에도 HIV에 감염된 아이들의 청력손실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djusted odds ratio=2.13, 95% CI: 0.95-4.76, p=0.07].

또한, HIV 감염정도가 심할수록 건강한 아이에 비해 청력손실률이 약 2배 더 높았다(aOR=2.47, 95% CI: 1.04-5.87, p=0.04).

호르만 박사는 “조사결과 AIDS바이러스에 감염유무를 떠나 태아 때 노출만 되어도 건강한 아이에 비해 청력손실 위험이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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