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태아때 AIDS 노출로 HIV에 감염된 아이 145명과 노출되었지만 감염되지 않은 아이 86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또래들과의 청력손실률을 비교했다.
조사결과, 노출로 인한 HIV에 감염된 아이는 20.2%가 청력손실이 발생했으며, 노출된 된 아이는 10.5%에서 발생했다.
교육수준 등의 인자를 고려한 후에도 HIV에 감염된 아이들의 청력손실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djusted odds ratio=2.13, 95% CI: 0.95-4.76, p=0.07].
또한, HIV 감염정도가 심할수록 건강한 아이에 비해 청력손실률이 약 2배 더 높았다(aOR=2.47, 95% CI: 1.04-5.87, p=0.04).
호르만 박사는 “조사결과 AIDS바이러스에 감염유무를 떠나 태아 때 노출만 되어도 건강한 아이에 비해 청력손실 위험이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