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요원이 오는 9월 방송되는 MBC 사극 ‘마의(馬醫)’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마의’는 사극의 명장인 이병훈 PD가 ‘이산’과 ‘동이’의 김이영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 시대의 가치관과 역사성을 보여주는 한방의학드라마이다.
이요원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는 의녀인 여주인공 강지녕 역을 맡았다. 천민의 신분으로 마의에서 출발해 수의사로 명성을 얻고 이어 내의원 의관이 돼 어의에 이르게 되는 백광현(조승우)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극중 강지녕은 의학에 관심이 많아 의술을 배우고자 혜민서에 의녀로 들어가는 조선시대의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다. 앞서 이요원은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와 ‘선덕여왕’을 통해 의학 드라마와 사극을 접한 바 있다.
이요원은 “각기 캐릭터가 공통점은 있으나 두개가 결합된 캐릭터를 다시 창조한다는 새로운 도전에 많은 기대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푸른안개’와 ‘패션70s’와 ‘외괴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49일’ 등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아온 이요원은 최근 방은진 감독의 영화 ‘완전한 사랑’ 촬영을 마치고 강우석 감독의 영화 ‘전설의 주먹’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