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처음으로 KBS ‘개그콘서트’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은 전국 시청률 20.3%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 분인 18.6%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개그콘서트’는 18%를 기록, 지난주 17일 방송의 19.3%보다 1.3%포인트가 하락해 1위 자리를 놓쳤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닥터진’은 12.7%를 기록하며 ‘신사의 품격’과 더욱 격차를 두게 됐다.
24일 방송에서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과 김하늘의 ‘유리벽 키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이수(김하늘)가 김도진(장동건)을 향한 진심을 깨닫고, 두 사람의 사랑이 본격적인 로맨스로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온에어’ ‘파리의 연인’ 등으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