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은 최근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프로젝트 2단계 사업과 관련해 ‘미래성장동력산업 의약바이오 분야 차세대 의약사업 지원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제2형 당뇨병 항체치료제 생산 및 비임상·임상실험에 대한 프로젝트’로서 네오팜은 1차년도에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평가를 통해 2차, 3차년도에도 각 5억원씩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네오팜이 자체개발한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NPB112)는 기존의 인슐린 조절을 통해 치료하던 기존항체와는 달리 인체의 다른 부위를 활용해 전혀 다른 치료 메커니즘을 구현한 ‘First in class’(최초 방식) 의약품이다.
네오팜의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NPB112) 연구는 이미 지난 2009년에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정부로부터 8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비를 포함 총 14억원을 투자해 항체물질의 효능, 특성, 안전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지원단은 네오팜이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신약항체를 당뇨병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창의성과 차별성을 높이 평가해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 지원과제로 선정, 연구비를 지원하게 됐다.
네오팜 관계자는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는 지금까지의 당뇨병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치료 메커니즘 구현이 가능해 효과적인 당뇨병치료제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마우스대사질환특화센터와 공동으로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의 약리 기전연구 및 전임상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